앞으로 3년 동안 아파트 입주 절벽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이 심각한데 일관적이고 실효성 있는 공급 확대 신호가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재개발이나 재건축뿐 아니라 소규모 정비사업에도 인허가 절차를 단축해 속도를 높이겠다는 게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잘못된 주택 규제를 완전히 걷어내고 주택 공급이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지금,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.] <br /> <br />길어진 부동산 침체 여파로 주택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진 가운데 <br /> <br />당장 내년부터 아파트 입주 절벽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30만 가구 수준이던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매년 절반 가까이 줄어듭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수도권이 심각한데 수요가 많은 서울은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향후 입주물량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주택 인허가 수치도 감소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은 지난해 인허가 실적이 통계 작성 이래 최저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윤지해 /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 : 작년부터 수도권 중심으로 인허가가 반 토막 이하로 줄었고요. 그사이 분양 물량이 올해부터 조금씩 줄면서 3년 정도 사이에 입주 물량도 줄어들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입주 물량이 급감하면 1년 가까이 상승세인 전셋값을 자극할 수 있고 향후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주택산업연구원은 공급 부족으로 내후년부터 주택시장에서 과열이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함영진 / 우리은행 부장대우 : 중장기적으로 입주물량이 감소하게 되면 임대료 상승이나 매매수요 유입에 따라서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수급 불균형을 낳게 되는데요.] <br /> <br />핵심 공급 수단인 정비 사업은 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정부가 제도 정비와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에 일관적인 공급 확대 신호를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41505362951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