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엔 안전보장이사회(안보리)가 현지 시간 14일 오후 4시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문제를 논의했지만, 서방국가와 러시아가 뚜렷한 시각 차이를 보이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회의에 직접 출석해 지금은 각국이 진정하고 긴장을 완화할 시기라며 "이제는 벼랑 끝에서 물러설 때"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동의 여러 전선에서 군사적 대결을 초래할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, 이미 민간인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공격이 대규모 인명 살상을 의도한 것이라며 방어적인 성격의 행동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위협을 고려할 때 이란이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도록 할 공동의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러시아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긴장을 고조시켰다며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건 이스라엘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스라엘이 더 이상 확전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야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서방국가와 러시아·중국이 이번 사태에 대한 시각차를 드러내면서 안보리 회의는 결론 없이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41507282322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