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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고양이 사납게 공격한 진돗개...입마개 없었던 이유는?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4-15 18 Dailymotion

서울 종로구에서 진돗개가 길고양이를 사납게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고양이도 많이 다쳤고, 이를 지켜본 시민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왜 입마개를 하지 않고 있던 걸까요? <br /> <br />영상으로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어제(14일) 오전, 서울 종로구에 있는 골목입니다. <br /> <br />주인과 산책을 나온 흰색 진돗개, 갑자기 길가 화단 수풀로 달려들더니 고양이 한 마리를 물고 나옵니다. <br /> <br />개 주인이 목줄을 잡고 있었지만, 제지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고양이를 공격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함께 있던 사람들이 발길질하며 말려보지만 30초 가까이 무자비한 공격은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겨우 벗어난 고양이는 다리를 심하게 다쳤는지 걷지도 못합니다. <br /> <br />[현장 목격자 : 고양이가 막 '야옹' 꽥꽥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. 이미 그 개가 완전히 그 조그마한 걸 패대기치고. 지금도 떨려서 동영상으론 한 번 봤는데 남자 둘이서 막 잡아당겨도 안 돼요.] <br /> <br />가까운 동물 의료센터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는 고양이는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진돗개 공격으로 일어난 사고는 과거에도 종종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0년엔, 경기도 용인에서 주인과 산책하던 반려견이 진돗개에 물려 죽었고요. <br /> <br />심지어 지난 2017년엔, 진돗개가 40대 주인의 팔과 함께 있던 노모의 다리를 물어 안락사를 당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진돗개, 과연 입마개 착용은 어려운 걸까요? <br /> <br />우선 진돗개는 맹견으로 분류되지 않아 착용할 의무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맹견 종류는 핏불테리어 등 외래종 다섯 종류뿐으로,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진돗개는 빠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웅종 /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교수 : 맹견 분류돼있는 개들도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많이 길러지는 개들이 아니거든요. 국가적으로 또 문제가 되거든요 맹견 지정이 되면. 번식 자체가 또 중성화 수술을 해야 하고. 세계적으로 이제 수출이 규제돼요.] <br /> <br />다만, 전문가들은 진돗개를 반려견으로 둔 사람들이 많은 만큼, 물림 사고도 자주 있다며 자발적으로 입마개를 착용할 것을 권유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앵커리포트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민경 <br />디자인 : 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41512290222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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