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언돔·다윗 돌팔매·애로…이스라엘 본토 지킨 '철벽방어 3총사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란이 미사일과 무인기 수백기를 동원해 이스라엘 본토 공격에 나섰지만, 이스라엘의 3중 영공 방어 시스템에 막혀 실패했는데요.<br /><br />작년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 때 체면을 구긴 아이언 돔의 활약이 빛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치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란이 보낸 무장 드론도, 순항 미사일도 이스라엘 요격 미사일의 벽을 넘지 못합니다.<br /><br />현시시간 13일 밤 약 5시간에 걸쳐 이스라엘을 노린 무인기는 총 170기.<br /><br />탄도미사일 120여 기와 순항 미사일 30여 기도 동원했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이스라엘을 겨냥한 (미사일과 드론) 99퍼센트를 요격했습니다."<br /><br />무엇보다, 아이언 돔, 다윗의 돌팔매, 애로 시스템으로 이뤄진 이스라엘의 3중 미사일 방어 체계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1차 방어선은 주로 탄도 미사일을 막는 이스라엘판 사드로 불리는 애로 시스템.<br /><br />그다음엔 다비즈 슬링, 이른바 다윗의 돌팔매가 중장거리 미사일과 드론 차단 임무를 보완합니다.<br /><br />근접 최종 방어의 핵심은 2011년 실전 배치돼 2021년에 업그레이드된 아이언 돔.<br /><br />레이더로 발사체를 추적해 해당 발사체가 실제 건물 등 인구 밀집 지역을 타격할 가능성이 있을 때 요격에 나섭니다.<br /><br />평균 요격 성공률이 90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엔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수천 발의 로켓이 한꺼번에 쏟아져 아이언돔 레이더와 요격 미사일 발사 시스템을 교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이번에 이란에서 출격한 무인기와 미사일은 성공적으로 막아 동예루살렘 성지 알아크사 사원 등을 지켜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. (lcd@yna.co.kr)<br /><br />#이스라엘 #이란 #아이언돔 #미사일방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