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, '전대 과정' 다시 비대위 체제로…야, 민생·특검법 압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다시 비대위 체제로 돌아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총선에서 참패한 당을 수습하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해서인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이 국회에 모여 당 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차기 지도부를 언제, 어떻게 구성할지 토론했는데요.<br /><br />먼저 영상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108석이란 참담한 결과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있어선 안 됩니다. 이제 우리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시작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최고위원회가 없는 만큼,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당헌당규상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어떤 인물을 중심으로 할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윤 권한대행은 내일(16일) 당선인 총회에서 마저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위주로 재편해야 한다는 의견 등 다양한 목소리를 녹여 지도 체제를 정비할 걸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을 향한 쓴소리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6선 고지에 오른 조경태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실이 '불통' 이미지를 빨리 벗겨내야 한다고 했고, 김재섭 당선인은 YTN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 등을 만나는 건 국민에게 보내는 신호가 될 거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민주당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가 총선 승리 후 첫 최고위원회를 주재했죠.<br /><br />어떤 메시지를 밝혔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재명 대표는 고물가, 고금리, 고환율로 민생 경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며, 대통령과 정부·여당이 정쟁이 아닌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의정갈등에 대해선 정부가 숫자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, 정부와 국회, 의료계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보건의료개혁 특위를 재차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인사 개편에 대해서도 비판했는데요.<br /><br />영상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갖고 계신지…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쇄신책을 마련하시길…."<br /><br />홍익표 원내대표는 남은 21대 국회 임기 내에 '채상병 특검법'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여당과 협상해 '전세사기 특별법', '이종섭 특검법' 등 여러 현안을 처리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조국혁신당은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접견합니다.<br /><br />여기서 1박 2일간 워크숍을 열고 당 지도 체제와 원내 전략을 논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