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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혼 남녀 만남 주선하는 지자체들

2024-04-15 2,85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연애, 결혼, 출산을 포기한 청년들을 '3포 세대'라고 하죠. <br> <br>이런 미혼 남녀들의 짝을 찾아주려고 지자체들이 발벗고 나섰습니다.<br> <br>남녀가 함께 하는 요리 교실도 열고, 크루즈 여행도 보내준다는데요.<br> <br>결혼율과 출산율을 높이는데 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? <br> <br>강태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미혼 남녀가 모여 앉아 게임을 즐깁니다. <br> <br>[행사 진행자] <br>"가벼운 스킨십으로 두 눈 마주 바라보시고요. 활짝 웃으시면서 서로 대화하는 시간입니다." <br> <br>경기 성남시가 지난해 미혼 남녀들을 위해 주선한 이 자리에서 230쌍 중 99쌍의 커플이 탄생했습니다. <br> <br>경상북도는 도청이 주최한 미혼 만남 행사에서 커플이 되면 크루즈 여행까지 보내줄 계획입니다. <br> <br>[경북도청 관계자] <br>"저희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미혼 남녀 만남 기회를 대폭 늘리려고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서울시도 이달부터 미혼 청년층을 모아 요리교실을 열거나 캠핑, 체육대회 등을 엽니다. <br> <br>19살에서 39살 1인 가구가 대상이며 서울 5개 자치구별로 올해 682명을 선발합니다. <br> <br>젊은층이 결혼을 꺼리고 출생률이 급감하면서 지자체들이 적극 나서는 겁니다. <br> <br>[강준희 / 서울시 양천구] <br>"지원해서 매칭시켜주고 한다는 거 자체는 괜찮은 거 같고요. 저는 처음 들어봤는데 좀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고…" <br> <br>[박장규 / 서울시 은평구] <br>"문제의 본질이 지금 남자와 여자가 만나지 못하는 기회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적인 어려움이 훨씬 더 크거든요." <br> <br>저출산 대책 한해 예산은 51조 원, 뚜렷한 효과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 지자체들도 고군분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강태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일웅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강태연 기자 tang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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