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권 '채상병 특검' 드라이브…국민의힘 '진퇴양난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야권이 '고 채상병 특검법' 추진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내부에선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과 총선 민심을 감안해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고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관련 특검법을 다음달 본회의에서 즉시 표결에 부치겠단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채상병 특검법이 지난 4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상태입니다. 총선 이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습니다."<br /><br />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회초리를 겸허히 받겠다고 말한 반성이 진심이라면 행동하라며, 집권여당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'채상병 특검' 외에도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유족들과 만나 한차례 거부권이 행사된 '이태원참사 특별법'도 다음달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도 범야권 총공세에 합세했습니다.<br /><br />집권여당 국민의힘 내부에선 특검 추진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국민 뜻을 받아들여 수용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양분됐습니다.<br /><br />고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이번 총선에서 중도층 민심에 큰 영향을 미쳤으니 적극적인 태도 변화가 이어져야 한다는 주장과, 민주당과 범야권의 요구를 곧대로 받아들이면 안된다는 의견이 대립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당 중진 의견을 종합한 윤재옥 원내대표는 우선 원론적 답변만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"(국회의장이) 출장 마치고 오시면 양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과 만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당 내부에선 새로이 시작되는 22대 국회에서 특검법 의제를 올려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동시에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: 신경섭·김성수·최성민·김상훈]<br /><br />#국민의힘 #더불어민주당 #조국_혁신당 #개혁신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