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동 불안 고조…비상경제장관회의 열려 <br />"국제금리 변동성 확대·대외부문 불확실성" <br />"향후 ’에너지·공급망’ 리스크 확대될 수 있어" <br />유류세 인하 조치,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<br /><br /> <br />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대외부문 불확실성이 커지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6월 말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생이 최우선인 만큼,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가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주요국 물가 우려로 국제금리 변동성이 확대되고, 중동 불안이 고조되면서 대외부문의 불확실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원유 수급과 공급망에는 차질이 없지만, 향후 사태 전개 양상에 따라 에너지·공급망 중심으로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물가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며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특히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·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휘발유 유류세는 25% 인하가 유지되면서 205원 내린 615원, 경유와 LPG 부탄 유류세는 37% 인하된 369원과 130원이 6월 말까지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유류세 인하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이번이 아홉 번째 연장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중동 위기 고조 등으로 국내외 유류 가격 불확실성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점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지난 12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92.18달러까지 치솟았다 90.45달러에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브렌트유가 92달러를 웃돈 것은 5개월여 만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과일과 채소 등 먹거리 중심으로 고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불안한 국제유가는 물가를 더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[최상목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: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현장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필요 시 엄정 대응하겠습니다. 경제부처 모두가 원팀이 되어 당면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모든 정책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재정전략회의와 세제개편안, 예산안에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라는 국민의 뜻을 확실하게 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41521330839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