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은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 되는 날입니다. <br> <br>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. <br> <br>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, 그곳에서도 추모 행사가 열리죠?<br><br>[기자]<br>네. 이곳에선 오후 3시부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열립니다. <br> <br>기억식에서는 단원고 희생자 250명을 일일이 호명하며 추모할 계획입니다.<br> <br>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에는 476명이 타고 있었는데요. <br> <br>이중 304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사망자 대부분은 수학여행에 나섰던 단원고 학생들이어서 이곳 안산은 희생자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. <br> <br>오늘 기억식에서는 희생된 학생들과 1997년 동갑내기인 김지애 씨가 기억편지를 낭독하고요, 또 4.16을 상징하는 시민 4천160명의 합창도 이어집니다. <br> <br>오후 4시 16분에는 1분간 이 일대에서 추모 사이렌도 울립니다. <br><br>안산 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는데요. <br> <br>인천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과 대전 현충원에서도 기억식이 진행됐습니다. <br><br>오전에는 세월호 유가족 등이 사고 해역인 진도 맹골수도를 직접 찾아 선상 추모식을 진행했는데요. <br> <br>이후 세월호 선체가 거치된 목포신항으로 이동해 추모 문화제도 열었습니다. <br><br>이밖에도 오후 4시부터는 서울 세월호 기억공간에서, 저녁 7시에는 응암역 너른마당에서 기억식과 추모 문화제가 진행됩니다. <br> <br>4.16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기억관에도 10만 명 넘는 추모객이 방문해 추모 메시지를 남겼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