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-달러 환율, 5.9원 오른 1,389.9원으로 출발 <br />연고점 쓴 지 하루 만에 다시 기록 갈아치워 <br />상승 폭 키우며 오전 한때 1,400원 돌파 <br />장중 1,400원 넘어선 건 17개월 만에 처음<br /><br /> <br />중동발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까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탓에 원화값이 크게 떨어져 원-달러 환율은 장중 1,400원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증시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이형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국거래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원-달러 환율 오름세가 심상치 않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원화값은 크게 떨어진 채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원-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.9원 오른 1,389.9원으로 문을 열어 시작부터 연고점을 새로 썼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상승 폭을 키우면서 오전 한때 1,400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장중 1,400원을 넘어선 건 지난 2022년 11월 7일 1,413.5원 이후 17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1,399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증시 역시 급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0.98% 내린 2,644.17로 거래를 시작해, <br /> <br />내림폭을 키우며 2,6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도 0.81% 떨어진 845.54로 출발해, <br /> <br />지금은 830대까지 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원화와 증시 모두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중동발 위기감이 이어지고 있죠. <br /> <br />시장 불안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짙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는 오르고, 상대적으로 위험한 자산인 원화값은 떨어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밤사이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강달러를 부추겼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직전 달보다 0.7% 늘어난 건데요. <br /> <br />시장 예상치인 0.3%를 크게 웃돈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경제가 강하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건데요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 달러 가치는 오르고, 위험자산인 원화값과 증시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앞으로 중동 사태 진행 상황과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우리 증시와 환율이 출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41613170892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