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소송 2심의 마지막 변론에 모두 출석했습니다. <br> <br>판결 선고는 다음 달 30일로 정해졌습니다. <br> <br>김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혼소송 항소심 재판 10분 전,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먼저 도착하고 5분 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들어갑니다. <br> <br>오늘 재판에선 두 사람 이혼 소송의 마지막 변론이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양측 각각 30분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고, 당사자 각자 5분씩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1심에서 패배한 노 관장이 SK 주식 대신 현금 2조 원을 재산분할로 요구하면서, 최 회장도 1심 때보다 적극 방어에 나서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앞서 1심 재판부는 노 관장에게 위자료는 1억 원, 재산분할은 현금 665억 원만 인정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[노소영 / 아트센터 나비 관장] <br>"비록 잃어버린 시간과 가정을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, 이 사건을 계기로 해서 가정의 가치와 사회 정의가 설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" <br> <br>[최태원 / SK그룹 회장] <br>"(변론에서 어떤 부분 소명하셨나요)…." <br> <br>같은 곳으로 법정에 들어왔던 두 사람은 각각 다른 출구를 통해 법원을 떠났습니다. <br><br>재판부는 다음 달 30일 두 사람 이혼소송의 결론을 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추진엽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