선박이 교각 충돌한 상황 가정해 구조·진화 훈련 <br />도로 통제·부상자 이송 등 여러 과정 점검 <br />미국 볼티모어 사고 유사 사례 대응 국내 첫 훈련 <br />유사 사고 위험 큰 부산…광안대교에서 실제 사고<br /><br /> <br />지난달 26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선박이 충돌한 해상 교량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상황을 가정한 국내 첫 대응 훈련이 부산에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항대교 교각을 여객선이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됩니다. <br /> <br />[부산해양경찰서 상황실 : 부산해양경찰서 여객선 안전호와 부산항대교 충돌한 사실 수신 완료했습니다.] <br /> <br />충돌로 선원 5명이 물에 빠지고 선박은 그대로 부산항을 표류하는 상황. <br /> <br />사고 소식이 관계기관에 곧바로 전달돼 경찰이 부산항대교 진입로를 막습니다. <br /> <br />경비정은 사고 지점으로 신속하게 이동해 바다에 빠진 선원들을 구조합니다. <br /> <br />뒤이어 헬기가 사고 해역에 접근해 남은 선원을 구조합니다. <br /> <br />다른 경비정이 사고 선박에 접근해 부상자를 옮겨 싣고, <br /> <br />사고 충격으로 선수 쪽에 난 불은 해경과 소방정이 출동해 진화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6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선박이 교각을 들이받으면서 다리가 무너진 사고. <br /> <br />부산시가 비슷한 상황을 가정한 국내 첫 훈련을 부산항에서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형준 / 부산시장 : 우리 부산시가 처음으로 12개 기관이 함께 힘을 합쳐서 해양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종합적인 훈련을 실시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부산은 해상 교량이 많고 오가는 대형 선박도 많아서 유사 사고 위험이 큰 곳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 2019년 2월 6천t급 러시아 화물선이 요트와 충돌한 뒤 무리하게 배를 돌리다가 광안대교를 들이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을 단순하게 가정한 첫 번째 훈련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, 더 복잡하고 심각한 사고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훈련과 세밀한 대응 방법 수립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호 (ho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41623545560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