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, 대통령실 인사설에 "’협치’ 필요성 공감" <br />당내에선 ’野 인사 기용설’에 부정적 기류 <br />민주당, 野 기용설에 ’부정 기류’…"가능성 낮아" <br />홍익표 "아이디어 차원인 듯…현실화 지켜봐야"<br /><br /> <br />대통령실이 총리와 비서실장 등 후속 인사에 고심 중인 가운데, 여야도 '인사개편' 방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일각에서 흘러나온 '야권 인사 기용설'엔 야당은 대부분 비판적인 반응을 보인 가운데, 여당에서도 부정적인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재 기자! <br /> <br />여야의 반응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민의힘은 일단 '협치'의 필요성에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거야에 맞서 국정 운영 동력을 되찾기 위해선 대화와 협치가 불가피하단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거대 의석에 발목이 잡힌 상황에서, 대통령실의 고뇌에 찬 고민의 과정인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여권 일각에서 나온 박영선 등 '야권 인사 기용설'에는 부정적인 기류가 읽힙니다. <br /> <br />'원조 친윤'격인 권성동 의원은 자신의 SNS에, 당의 정체성을 전면 부정하는 인사는 내정은 물론이고, 검토조차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출신의 한 당선인 역시, 지지층에 대한 실망 등 안 좋은 상황으로 갈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른바 민주당을 나온 '흘러간 인사'를 기용하면 '최악의 수'가 될 수 있다며 아이디어 차원으로 생각한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 같은 야권 기용설에 비판적인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홍익표 원내대표는 MBC 라디오 방송에 나와 일단은 아이디어 차원으로 보이는데, '현실화'할지는 지켜볼 문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계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에는, 대통령 임기가 3년이나 남아 쉽지 않은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, 대통령실이 불과 어제 이재명 대표와 영수회담 가능성을 열어둔 점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권이 거국 내각 구상이 있다면, 일단 영수회담 이후에 총리나 비서실장 등을 논의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한 친문계 의원 역시 취재진에게, 일종의 폭넓은 인사를 시도한 거였다면 방법이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'진정성'을 보여주려면 야당 당 대표를 먼저 만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41711402256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