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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약혼녀 잔혹 살해' 20대...여전히 못 밝힌 범행 동기 / YTN

2024-04-17 27,692 Dailymotion

결혼을 약속하고 함께 살던 여자친구를 갑자기 무참히 살해한 20대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항소심 재판부가 1심보다 형량보다 무거운 징역 23년을 선고했는데요. <br /> <br />실형이 내려졌지만, 재판을 마칠 때까지 범행 동기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 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7월, 강원도 영월 한 아파트. <br /> <br />29살 류 모 씨가 결혼을 약속하고 함께 살던 A 씨를 대낮에 방 안에서 살해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검 결과, 짧은 시간 흉기를 휘두른 횟수만 무려 190여 차례. <br /> <br />범행 직후 자해한 류 씨는 112에 직접 전화해 여자친구를 살해했다고 자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치료 후 의식을 되찾고 법정에 섰지만, 진술은 오락가락했고,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 동기를 제대로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신 감정 필요성도 제기됐지만,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검찰 공소장에는 아파트 벽간·층간 소음에 따른 이웃과의 갈등으로 스트레스를 겪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충동적으로 범행했을 것이란 추정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1심 재판 결과는 징역 17년. <br /> <br />재판 직후 류 씨 측은 심신 상실 또는 미약 상태에서 한 우발적 범행이고 자수한 만큼 형이 너무 무겁다며 즉각 항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피해자 가족은 법정에 나와 엄벌을 탄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항소심 재판부가 내린 죗값은 원심보다 6년 늘어난 징역 23년. <br /> <br />재판부는 "고심을 거듭했다"면서, "범행이 매우 끔찍하고 잔인하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"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징역형이 내려졌지만, 1심과 2심 재판이 마칠 때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는 끝내 알아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범행 동기를 단정하기 어렵다며 따로 표현해 기재하지 않기로 한 상황. <br /> <br />사건 이후 고향을 떠났다는 피해자 가족과 지인 역시 이 점이 가장 답답합니다. <br /> <br />[백시우 / 피해자 지인 :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도 이해가 안 돼요. 지금 이 순간까지도. 살해한 동기라도 알고 싶은, 제대로 된 동기 자체라도 알고 싶은 그런 마음….] <br /> <br />YTN 지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지환 (haj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41718295867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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