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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론 중 ‘강펀치’…싸움판 된 조지아 국회

2024-04-17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회에서 상대 당 의원에게 펀치를 날리며 패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 곳, 동유럽 국가 조지아 국회입니다. <br> <br>과거 우리 국회 생각도 나죠. <br><br>김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><br>[기자]<br>흑해 연안 국가 조지아의 국회의사당 회의장에서 한 의원이 연단에 나와 법안을 설명합니다.<br> <br>그런데 한 남성이 갑자기 고함을 치며 달려들더니 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립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넌 러시아 ○○○야."<br> <br>현지시각 15일 조지아의 한 야당 의원이 연설 중이던 집권 여당 대표를 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흥분한 동료 의원들도 함께 뒤엉키며 주먹을 날리는 등 집단 난투극으로 번졌고 이 장면은 그대로 생중계됐습니다. <br> <br>야당 의원이 주먹을 날린 이유는 여권이 밀어붙이고 있는 법안 때문입니다. <br> <br>해외에서 자금을 지원받는 언론사와 비정부기구를 '외국 대행 기관'으로 등록해 관리하는건데, 야당과 시민단체들은 사회를 통제하고 재갈을 물리는 법이라며 반발하고 있습니다. <br> <br>특히 친 러시아 성향의 현 여권이 반 러시아 성향의 시민과 언론을 억압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우려에 연일 대규모 시위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타마르 코자미로비 / 시위 참가자] <br>"언론의 자유에 반하고 조직의 자유에 반합니다." <br> <br>조지아가 유럽연합 가입을 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, 유럽연합마저 "민주주의적 가치와 양립할 수 없는 법안"이라며 비판하고 있어 내부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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