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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닷가에 등장한 빨간 수입차…“쌩뚱맞아”

2024-04-17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푸른 바다와 기암 절벽으로 절경을 자랑하는 강릉 해안 산책로인데, 수입차 한 대가 서있습니다. <br> <br>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 포토존을 만들었다는 건데, 관광객들 반응은 어떨까요. <br> <br>강경모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천연기념물 437호 정동진 해안단구를 끼고 조성된 해안산책로입니다. <br> <br>기암절벽과 동해안 바다를 볼 수 있는 관광 명소로 최근 연장공사가 끝나 다시 문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바다를 배경으로 빨간 외제 승용차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바다부채길이 새롭게 조성되면서 강릉시는 개장일인 지난 15일에 맞춰 이곳 해상광장에 빨간색 외제 승용차를 가져다 놨습니다.<br><br>강릉관광개발공사가 관광객들이 바다를 배경으로 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 전시한 겁니다. <br> <br>중고차 구입에 5백만 원 예산이 들었습니다. <br> <br>[강릉관광개발공사 관계자] <br>"어촌 뉴딜 사업으로 진행된 거거든요. 정동항 쪽을 개발하는 부분이라 이런 포토존을 설치해달라는 게 주민들 의견이어서." <br> <br>방문객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. <br> <br>[장재옥 / 서울 성북구] <br>"바다에 차가 있으니까 좀 생뚱 맞았고요. 의자를 놓거나 배를 놓거나 좀 쉬어갈 수 있는 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" <br> <br>[김연승 / 경기 양평군] <br>"너무 새롭고 보기 좋고 신기해요. 저는 너무 좋아요." <br> <br>비용을 떠나 자연경관이 좋은 곳에 굳이 차를 설치할 이유가 있냐는 반응도 나옵니다. <br> <br>[주민] <br>"바닷가에 항상 세워 놓으면 부식이 빨리 될 거고…" <br> <br>공사 측은 현재까지 승용차 관련 민원은 없었다며 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민석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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