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송·통신, 화면해설·수어 상담 등 장애인 접근성 강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이 도입된지 25주년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통신사들은 2006년 KT를 시작으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시각·청각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방송과 통신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 통신사 콜센터.<br /><br />그런데 말소리가 들리지 않고 손만 분주히 움직입니다.<br /><br />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 "요금 문의라든지 인터넷이나 TV 신규 문의, 상품 해지 등 궁금한게 있으시면 편하게 전화주셔서 문의주십니다."<br /><br />수어 상담 서비스는 통신사 중 KT가 2006년 처음으로 도입했는데, 집에서도 1대1 상담이 가능해 만족도가 높습니다.<br /><br /> "예전에는 직접 방문해야 했고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방문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상담이 돼서 편하고 좋습니다."<br /><br />시각장애인들을 위해서는 통신 요금 명세서를 점자로 만들어 휴대전화로 QR을 찍으면 음성으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방송도 시각·청각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데, 이를 위한 화면해설은 도입 25주년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2000년 제1회 장애인 영화제에서 화면해설 영화가 처음 상영된 이후 2011년 장애인방송 편성의무가 시행됐으며, 2017년 넷플릭스를 시작으로 OTT들도 화면해설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 다수의 방송 채널에서 전체 방송 대비 약 10%를 화면해설로 제작하고 있으며, 이 비율은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시·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 3만2천대를 보급합니다.<br /><br />방통위는 지난 2000년부터 관련 수신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26만대를 보급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dk1@yna.co.kr<br /><br />[영상취재 : 이정우 황종호]<br /><br />#방통위 #화면해설 #장애인용 #맞춤형TV #KT #수어상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