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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려지는 폐비닐·폐플라스틱, 인삼 지주대로 재탄생 / YTN

2024-04-17 18 Dailymotion

인삼은 환경에 민감한 작물이어서, 차광막을 설치해 햇빛이나 온도, 습도를 조절해 줘야 합니다. <br /> <br />차광막 설치를 위해 꼭 필요한 인삼 지주대는 대부분 수입 목재에 의존해 왔는데, 국내에서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지주대가 개발돼 농가 보급을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삼 지주대의 대부분은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들어오는 수입 목재입니다. <br /> <br />목재 수입량만 연간 16만 톤, 금액으로 700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수입 과정에서 외래 병해충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데다 내구성이 떨어져 인삼 재배 주기인 6년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되는 일이 잦았습니다. <br /> <br />인삼 농사를 짓는 이승원 씨는 3년 전 폐비닐을 활용한 지주대를 시범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무 지주대가 자주 썩어 유지 보수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았는데 이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내구성이 강하고 설치가 간단한 게 장점입니다. <br /> <br />[이승원 / 충북 충주시 문화동(인삼재배 농가) : 플라스틱 지주목이 기존의 나무 지주목에 비해서 플라스틱 재질이 방수성이 굉장히 강하고, 그리고 또 부식되거나 썩는 일이 없기 때문에 자연재해에 굉장히 강하고….] <br /> <br />재생 플라스틱 지주대는 버려지는 폐비닐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집니다. <br /> <br />재활용 규모는 3년 전 만5천 톤에서 올해 10만 톤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재생 플라스틱 지주대의 평균 기대 수명은 10년 이상입니다. <br /> <br />환경 위해성 평가 결과 유해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농작업 환경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목재에 비해 헥타르당 설치비가 190만 원 정도 절감돼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[이충근 과장 / 농촌진흥청 안전재해예방공학과 : 이번에 개발한 인삼 지주대를 현장에 보급하기 위해서 내구성이라든지 그다음에 내후성 시험, 그리고 열노화 시험 등을 거쳤습니다. 그래서 그런 것들에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현장에 보급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농촌진흥청은 재생 플라스틱 지주대를 사과나 포도 등 다른 작물의 시설 구조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지속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명신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41805355866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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