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한 성인 페스티벌이 지역 곳곳에서 개최를 금지당하자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비판 입장을 내비쳤다. <br /> <br />천 당선인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"남성의 성적 자기 결정권은 제한하고 남성의 본능을 악마화하는 사회는 전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"라고 지적했다. <br /> <br />이어 "여성의 권리를 존중하는 만큼 남성의 권리도 동등하게 존중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"이라고 말했다. <br /> <br />천 당선인은 "성인이 성인만 들어올 수 있는 공간에서 공연 또는 페스티벌 형태의 성인문화를 향유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"고 반문하며 "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는 여성들의 본능은 자유롭고 주체적인 여성들의 정당한 권리인 것으로 인정되는 반면, 남성들의 본능은 그 자체로 범죄시되고 저질스럽고 역겨운 것으로 치부되는 이상한 기준이 적용되기 시작했다"고 말했다. <br /> <br />천 당선인은 "여성 관객을 대상으로 할 때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다가 남성 관객을 대상으로 할 때는 절대 개최되어서는 안 되는 풍기문란 공연, 성범죄 유발 공연으로 취급되며 지자체의 무리한 압력을 받고 있는 것"이라며 "양성평등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어야 하는 기준"이라고 지적했다. <br /> <br />그는 "성별과 관계없이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정상"이라며 "서울시와 강남구는 성인 페스티벌 금지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"고 강조했다. <br /> <br />앞서 강남구는 일본 성인영화 배우들이 출연하는 '성인 페스티벌'이 서울 압구정 카페 골목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17일 개최 금지를 통보했다. 당초 이 행사는 경기 수원과 파주, 여의도 한강 등에서 진행하려고 했으나 성을 상품화하고 선량한 풍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개최가 막혔다. <br /> <br />기자ㅣ디지털뉴스팀 이은비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ㅣ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41813381405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