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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원도, 비 왔지만 산불 위험 여전…앞으로 2주가 최대 고비

2024-04-18 0 Dailymotion

강원도, 비 왔지만 산불 위험 여전…앞으로 2주가 최대 고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주 초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강원도도 산불 걱정을 덜어내나 싶었는데 빠르게 건조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달 들어 많은 산불이 발생했지만, 다행히 크게 확산하진 않았는데 앞으로 2주 동안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산 정상부에서 시뻘건 불길이 활활 타들어 갑니다.<br /><br />지난 14일 오후 4시쯤 강원도 홍천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이 산불은 헬기 4대가 투입돼 1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12일에는 강원도 삼척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헬기 2대가 1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바람이 강하지 않아 최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다 이번 주 초 이틀간 비가 내려 잠시 산불 걱정을 덜어내나 싶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비가 내린 직후 곧바로 건조한 날씨로 변한 데다 바람까지 불면서 산림은 이렇게 빠르게 메말랐습니다.<br /><br />산림당국 역시 전국의 산불경보 수준을 '주의' 단계로 설정하고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이달 들어 전국에서 60건 가까운 산불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3분의 1이 강원지역에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강원 동해안 지역은 봄철이면 양양과 고성 사이에서 발생하는 강한 국지풍인 양간지풍이 불어 비가 조금 내렸다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산림 당국은 전체 진화 헬기의 4분의 1수준인 30대를 강원도에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2주 동안을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4월 말까지만 잘 버티면 5월로 들어서면 나뭇잎들이 푸릇푸릇 많이 올라와서 그렇게 산불이 나더라도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많이 줄어든다고 하니까…"<br /><br />산림당국과 지자체의 선제대응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한다는 '선거 있는 짝수 해'의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박종성]<br /><br />#강원도 #건조 #산불 #양간지풍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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