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뉴욕에 발레리나 353명이 모였습니다.<br> <br>똑같은 발레 동작을 동시에 하는 세계 기록에 도전했는데요.<br> <br>이솔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3, 2, 1. 시작합니다." <br> <br>시작 구호가 울리자 하얀 발레복을 입은 무용수들이 일제히 팔을 동그랗게 말고 까치발로 섭니다. <br> <br>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 맞춰 발끝이 바쁘게 움직입니다. <br> <br>발끝으로 딛고 서는 '앙 포앵트' 동작을 최대한 많은 발레리나들이 함께 하는 도전에 나선 겁니다.<br> <br>도전 시간은 1분. <br> <br>45초가 흐르자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15초만 더! 계속하세요!" <br> <br>사회자가 카운트다운을 외치자 환호성과 박수소리가 터져 나옵니다. <br> <br>결과는 성공. 기록 경신입니다. <br> <br>[심사위원] <br>"2019년 기존 기록은 306명이었습니다. 그리고 최종 결과는, 353명! 기네스 세계 신기록입니다! 축하합니다." <br><br>아홉 살 아이부터 성인까지 세계 각지 발레리나들이 모여 기록 경신에 도전한 겁니다. <br> <br>[라리사 사베리브 / 예술 감독] <br>"단지 기록 경신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주는 것이죠. 그리고 젊은 무용수들에게도 의미 있는 일이에요." <br> <br>함께 만든 1분 간의 발짓은 기록보다 더 큰 울림을 만들어 냈습니다. <br> <br>[레간느 비머 / 18살 참가자] <br>"세계에서 함께 모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. 그래서 나도 그 일부가 되고 싶었어요."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김문영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