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 용산, 삼각지역 사거리에 있는 고가도로. <br> <br>효창공원으로 이어지는데 상습 정체 구간입니다. <br> <br>50년 만에 철거하고 지하차도로 변신합니다. <br> <br>정성원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삼각지역 교차로에서 효창공원으로 향하는 고가도로. <br> <br>늘상 정체가 심해 차들이 줄지어 있습니다. <br> <br>출퇴근 시간에는 꼬리를 문 차량들로 마비가 될 정도입니다. <br> <br>[택시 운전자] <br>"특히 퇴근 시간대 엄청나요. 신호가 한번에 못 받으면 못 건너가는 경우가 많죠." <br> <br>지상에서 편도 3차선 도로가 삼각지 고가도로부터는 1차선으로 급격히 좁아지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이 삼각지 고가도로는 경부선과 지하철 1호선 철로 위로 다닐 수 있도록 지난 1974년 완공됐습니다. <br> <br>1968년에 준공돼 1994년에 철거된 삼각지 입체 교차로와 함께 용산구와 마포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2030년 들어설 용산국제업무지구 교통 계획에 맞춰 삼각지 고가도로 철거를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왕복 4차선의 도로를 지하화해 고질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이같은 계획을 담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이달 안에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정성원 기자 jungsw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