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크라이나에선 러시아군의 대공세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> <br>어제는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에 떨어진 러시아 미사일로 최소 18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권갑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버스 정류장 건너편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어리둥절해 하는 시민들. <br> <br>이번엔 시민들 쪽으로 미사일이 날아오고 건물이 폭발합니다. <br> <br>공포에 질린 사람들은 몸을 웅크린 채 서둘러 현장을 떠납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 체르니히우가 러시아군의 순항미사일 공습을 받아 최소 18명이 숨지고 6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주거시설과 병원, 대학 등 건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[올하 피쿠자 / 체르니히우 주민] <br>"모든 것이 다 날아가고 창문도 다 깨졌어요. 보이시죠?" <br> <br>우크라이나도 무인기나 미사일을 동원해 러시아와 크름반도 일대를 반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"충분한 방공 장비를 지원 받았다면 공격 받지 않았을 것"이라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. <br> <br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] <br>"(이스라엘 자체 힘만으로는) 이번 이란의 대규모 공습을 막지 못했을 겁니다. (미국 등에) 방공망, 공군력을 지원 받았는데 우크라이나에는 부족한 것들이었죠." <br> <br>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수위를 다시 높이고 있는 가운데 외신들도 "서방의 '동정(sympathy)'이 중동 이스라엘로 향해 우크라이나가 배제되고 있다"고 우려했습니다.<br> <br>채널A뉴스 권갑구 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