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'술자리 회유' 의혹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부지사 측은 술자리가 있었던 날짜를 거론하며, 오후 5시 이후라고 구체적 시간까지 언급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이 공개한 출정일지에는 이때 이미 이 전 부지사가 검찰청을 떠난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수원구치소와 수원지검, 대검찰청을 잇달아 항의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'술자리 회유 의혹'이 사실이면 검찰을 해체해야 한다며 즉각적인 감찰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오로지 한 명의 대표를 옥죄기 위해서 (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) 수많은 소환을 했습니다. 그중에 조사를 한 건 불과 72회에 불과하고, 그것도 기록으로 남긴 것은 19회에 불과합니다.] <br /> <br />이 전 부지사 측도 추가 입장문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술자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날짜와 구체적 시간까지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술자리 날짜는 지난해 7월 초순, 이 가운데서도 3일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는데, <br /> <br />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는 오후 5시쯤 김성태 전 회장이 쌍방울 직원에게 연어를 사 오게 했다고도 발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검찰은 이 전 부지사 측이 언급한 일자들의 출정 기록을 공개하며 정면 반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기록을 보면 이 전 부지사는 세 날짜 모두 오후 5시 전후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을 떠난 것으로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치소에 돌아가 저녁 식사를 했을 가능성이 큰 건데, 술은커녕 어떻게 검사실에서 연어를 시켜 먹을 수 있었겠느냐는 게 검찰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 전 부지사 측이 술자리 장소로 검사실 앞 창고를 주장하다 영상녹화실로 번복하더니, <br /> <br />술을 마셨다고 하는 날짜와 시간에도 이미 검사실을 떠났거나 구치소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허위 주장을 계속할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은 술자리 날짜를 특정한 적 없다며 출정 일지를 갖고 가 이 전 부지사를 접견한 뒤 결과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우종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이자은 <br /> <br />디자인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우종훈 (hun9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41821353877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