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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천정부지' 코코아 가격...롯데 "초콜릿 등 17종 인상" / YTN

2024-04-18 5 Dailymotion

기후 변화로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코코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롯데가 다음 달부터 초콜릿 등 17개 제품 가격을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과 업계 가격 인상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황보혜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초콜릿 원료인 카카오 열매의 가루, 코코아값이 연일 고공행진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달 코코아 선물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톤당 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 16일 기준,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코코아 선물 가격은 톤당 만 243달러로, 올해 초와 비교해 140% 가까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 카카오 생산의 70%를 차지하는 서아프리카의 카카오 농사가 이상기후로 인한 폭우와 가뭄으로 초토화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제과업계는 결국 다음 달부터 초콜릿 등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롯데웰푸드는 코코아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이미 확보해 둔 카카오 원료가 거의 바닥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초콜릿이 들어간 제품 17개 가격을 평균 12% 인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 초콜릿 제품인 '가나초콜릿'은 1,200원에서 1,400원으로 200원, 초코 빼빼로 가격은 1,800원으로 100원 오릅니다. <br /> <br />아이스크림의 경우 인상 폭이 더 큰데, '구구크러스터'는 기존 5,000원에서 5,500원으로, '티코'는 6,000원에서 7,000원으로 각각 500원, 천 원씩 오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롯데웰푸드 관계자 : 카카오 원물 가격이 3배 이상 오른 상황이고, 인건비 등 가공 비용도 오른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가격 인상을 하게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같은 가격 인상 단행이 다른 국내 제과업체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오리온 관계자는 당장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면서도, 카카오와 설탕 등 원재료 국제 가격 인상으로 부담이 커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디바 등 초콜릿 수입업체들도 추후 가격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재룟값에 더해 유가와 환율까지 오르면서 과자 값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홍성노 <br /> <br />영상편집: 오훤슬기 <br /> <br />디자인: 이원희 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41821540105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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