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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팀 중 5팀…남자 배구 외국인 감독 '전성시대'

2024-04-18 21 Dailymotion

7팀 중 5팀…남자 배구 외국인 감독 '전성시대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 배구에 외국인 감독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남자 프로배구는 다음 시즌 7개 구단 중 절반이 훌쩍 넘는 5개 구단 사령탑이 외국인인데요.<br /><br />배경이 뭔지, 이승국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의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.<br /><br />야구와 축구, 농구, 배구 등 국내 4대 프로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팀들 간 맞대결이었습니다.<br /><br />틸리카이넨 감독은 대한항공을 네 시즌 연속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고, 오기노 감독도 지난 시즌 5위였던 OK금융그룹을 맡아 챔프전까지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발휘했습니다.<br /><br />팀을 챔프전으로 이끈 두 감독의 영향인지, 다음 시즌 남자 프로배구는 7개 팀 중 5개 팀 사령탑을 외국인 감독이 맡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현대캐피탈은 시즌 중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필립 블랑 감독을 선임했고, KB손해보험은 스페인 대표팀 이끌었던 미겔 리베라 감독에게, 우리카드는 브라질 출신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습니다.<br /><br />국내파 감독은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과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2명뿐입니다.<br /><br />구단들이 외국인 지도자를 선임할 때 가장 크게 기대하는 부분은 이른바 '선진 배구' 접목을 통한 팀 체질 개선입니다.<br /><br /> "국제 배구에 맞는 감독들이 온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는데 시행착오의 시간을 단기간으로 끊어내는 감독이 성공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."<br /><br />다만 화려한 경력을 가진 외국인 감독이 꼭 좋은 성적을 내는 건 아닙니다.<br /><br />미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조 트린지 페퍼저축은행 전 감독은 여자부 최다 연패 기록에 더해 팀 내 괴롭힘 의혹까지 불거진 뒤 불명예 퇴진했고, 여자 대표팀 세자르 전 감독도 부진한 성적을 낸 끝에 물러났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kook@yna.co.kr<br /><br />#외국인_감독 #틸리카이넨 #오기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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