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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치 비, 12시간 만에 왔다…두바이 최악 폭우 '구름 씨앗' 탓?

2024-04-19 811 Dailymotion

사막 기후인 아랍에미리트(UAE) 두바이에 1년 치 비가 12시간 동안에 쏟아지며 시내 곳곳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. 이례적인 폭우를 두고 일각에서는 '구름 씨앗'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왔지만 전문가들은 "그럴 가능성은 낮다"는 의견을 내놨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17일(현지시간) 보도했다. <br />   <br /> 평소 적은 강수량으로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UAE는 줄어드는 지하수를 늘리기 위해 공중에 인공 강우 물질을 뿌리는 이른바 '구름 씨앗 작업'을 벌여왔다. 이런 추측이 나온 것도 최근 UAE 국립기상센터가 지난 주말을 포함해 6∼7회에 걸쳐 구름 씨앗을 뿌리는 비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.  <br />   <br /> 다만 기상센터는 폭우가 있기 직전 이 같은 작업은 없었다고 밝혔다. 기상센터는 성명을 통해 "구름 파종의 기본 원칙 중 하나는 비가 오기 전 초기 단계의 구름을 목표로 삼는다는 것"이라며 "심한 뇌우 상황이 발생하면 파종 작업을 하기에는 너무 늦다"고 설명했다. 또 "우리는 직원, 조종사, 항공기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"며 지난 14일 이뤄진 비행 역시 '샘플 채취'를 위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. <br />   <br /> 전문가들도 이번 폭우가 구름 씨앗으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. 걸프지역의 강우 패턴을 연구해온 영국 레딩대 마르텐 암바움 교수도 "이런 종류의 강우 현상을 만들거나 더 강렬하게 바꿀 수 있는 기술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"고 말했다.  <br />   <br />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프리데리케오토 기후과학과 교수는 "구름 씨앗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구름을 만들어낼 수 없다. 이미 대기에 있는 수증기를 더 빨리 응결되도록 해서 비를 내리게 하는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243389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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