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, 낙선자들 '난상토론'…야, '채상병 특검' 압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 참패 이후 국민의힘은 수습방안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낙선자 간담회를 열고 패인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낙선자 간담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원외 조직위원장 등 100여명이 모였는데요.<br /><br />총선 패인과 향후 지도체제를 두고 난상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간담회에서는 특히 수도권 낙선자를 중심으로 전당대회 룰과 당정관계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참석자들은 "수십 명이 발언 신청을 했다"며, 지역별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앞서 초선과 당 원로들을 만나는 등 쇄신에 대한 의견수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도체제는 실무형 비대위로 가닥을 잡았고요.<br /><br />윤 권한대행이 직접 비대위원장을 맡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다만 수도권 비윤계를 중심으로 더 큰 반성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비판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5선 윤상현 의원은 윤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선 안 되며, 비대위도 혁신형으로 가야 한다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은 특검을 고리로 여당을 압박하고 있지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은 정부여당을 비판하거나 민생 입법을 촉구하며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아침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"전세사기특별법 등 주요 법안들을 21대 국회가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"특히 채상병 특검법, 이태원 참사 특별법 추진에 정부 여당의 동참을 촉구한다"며, "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했던 약속이 행동으로 지켜지기를 바란다"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대통령실 일각에서 거론된 '박영선 국무총리-양정철 비서실장' 카드를 놓고도 맹렬히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정청래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"아직도 민주당 진영 빼내 가기 인사를 시도할 작정인지 황당한 하마평들로 무성하다"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도 어젯밤 SNS에 "협치를 빙자한 협공에 농락당할 만큼 민주당이 어리석지 않다"라고 대통령실을 지적했는데요.<br /><br />이 대표가 언급한 '협공'의 주체에는 여권뿐만 아니라 박영선 전 장관이 포함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나란히 4·19 혁명 64주년 기념식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두 당의 관계설정에 관심이 쏠리는 만큼 관련 대화가 오갔을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