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"이스라엘과 라파작전 목표에 동의"…지상군 진입 임박했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이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남단 라파지역에 대한 작전 목표에 동의했다고 밝히면서 하마스의 마지막 근거지 라파에 대한 공격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윤석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라파 지상전과 관련해 '하마스 격퇴'라는 목표에 동의했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양국은 현지시간으로 18일 국가안보 고위급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'전략협의그룹(SCG)' 회의를 열어 이란, 가자지구 상황 등을 협의했습니다.<br /><br /> "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과 관련하여 어느 정도 좋은 진전이 있었습니다. 그러나 가자 지구의 상황은 계속해서 심각하며 더욱 절대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미국은 민간인 피해 가능성에 여전히 우려를 표시했지만, 이스라엘의 라파 작전 필요성에 대해선 동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와 잔당은 물론 인질들도 있을 것으로 보고 진입 작전을 예고해 왔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또한 가자지구의 테러리스트 축을 물리치고 인질을 구출하며 이란에서 오는 전반적인 위협을 격퇴하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아랍권 매체에서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자제하는 대가로 미국이 라파 지상전을 수용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에 본부를 둔 아랍권 매체 '알아라비 알자이드'는 "이스라엘이 이란의 공습에 반격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미국이 라파 군사작전을 수용한다는 의사를 보였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대한 공습으로 재보복을 강행함에 따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더 고조되면서 향후 사태의 전개를 예측하기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. (seokyee@yna.co.kr)<br /><br />#미국 #이스라엘 #라파 #이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