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동이 이르면 오는 24일 이뤄진다는 일부 보도에 대통령실이 “사실이 아니다”라고 일축했다. <br /> <br />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"다음 주 중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"라며 "아직 만남의 날짜,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"고 설명했다. <br /> <br /> 앞서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지난 19일 브리핑을 통해 "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통화를 하고 다음 주에 용산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다"고 밝혔다. 통화는 참모들이 배석한 가운데 스피커폰을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대화를 나누는 형태로 5분 가량 이어졌다. <br /> <br /> 당시 윤 대통령은 "일단 만나 소통을 시작하자. 자주 차를 마시고 식사와 통화로 국정을 논의하자"고 말했고, 이 대표는 "초청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하다"며 "대통령 하시는 일에 도움돼야 한다. 가급적 빨리 만나자"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. <br /> <br /> 구체적인 회동 날짜와 대화 주제, 형식 등은 양측 실무진들이 조율할 예정이다. <br /> <br />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회동에서 민생 추경, 채상병 특검 등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한지혜 기자 han.jeehye@joongang.co.kr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243893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