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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 "국립대 건의 수용…의대 신입생 자율모집 허용"

2024-04-19 16 Dailymotion

정부 "국립대 건의 수용…의대 신입생 자율모집 허용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절반까지 줄일 수 있게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2,000명으로 못 박았던 증원 규모가 내년도 입시에서 줄어들 가능성이 생긴 건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는 6개 국립대 총장들이 제시한 내년도 의대 정원 자율 모집 건의를 수용했습니다.<br /><br />한덕수 국무총리는 의사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마친 뒤 특별브리핑을 열고,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확정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에는, 현재 증원된 인원의 50% 이상에서 100%까지의 범위 안에서 내년도에 한해 신입생 규모를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즉, 각 대학은 희망할 경우 대입전형계획을 변경해, 학교의 사정에 맞게 기존 증원 규모에서 최대 절반까지 내년도 의대 신입생 수를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한 총리는 "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 정상화로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기 위한 결단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이달 말까지 모집 인원을 결정하게 된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강원대와 경북대 등 6개 국립대 총장들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증원된 의대 정원을 50%에서 100%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하게 해달라고 건의했는데요.<br /><br />이달 말에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 시한이 마감되는 만큼, 다급한 상황에서 의견을 모아 정부에 건의안을 전달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당초 2,000명이었던 의대 입학정원 증원분이 1,500명대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한 총리는 6개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한 정부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달라며, 복귀를 고민하는 의대생과 전공의를 향해 하루빨리 현장으로 돌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의료개혁에 있어 국민과 환자가 최우선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, 지금이라도 의료계가 합리적 단일안을 제시한다면 언제든 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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