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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 "윤석열 보도 타이밍 고려"…뉴스타파 문자 공개

2024-04-19 21 Dailymotion

검찰 "윤석열 보도 타이밍 고려"…뉴스타파 문자 공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대선 개입 여론조작'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뉴스타파 직원들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법정에서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를 앞두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주고받은 내용인데요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뉴스타파 편집기자 윤 모 씨의 재판에서 검찰이 지난 대선 당시 뉴스타파가 보도한 '김만배 인터뷰'와 관련한 대화 일부를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제시한 문자메시지에선 대선 직전이던 2022년 3월 6일 뉴스타파 한상진 기자가 김용진 대표에게 신학림 전 전문위원이 김만배 씨와의 대화를 적은 노트를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김 대표는 "윤석열 이름은 없나"라고 묻고, 한 기자가 없다고 답하자 김 대표는 "아깝네"라고 반응한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또 신씨가 "관심도와 마케팅에서 가장 폭발적이고 파괴적인 타이밍이 언제인지 고려한 것"이란 메시지를 보냈다고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런 내용이 뉴스타파 측이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려 했다는 의도를 보여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검찰은 보도되지 않은 촬영 영상 중에 신씨가 "뉴스타파에 보고했다"고 말하자 한 기자가 "'공개를 결심했다'고 말해야 할 것 같다"고 정정하는 부분이 담겼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를 신씨가 단순 제보자가 아니라 뉴스타파와 보도를 공모했다고 판단하는 근거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료 공개는 일부 뉴스타파 직원들이 참고인 소환에 불응하자 법정에 증인신문을 청구하면서 이뤄졌는데, 수사 단계에선 이례적인 일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법정 내 증거제시를 둘러싸고 검찰과 뉴스타파 측 변호인 간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#뉴스타파 #검찰 #자료_공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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