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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·19 '도둑 참배' 공방…"정쟁 안타까워"

2024-04-19 12 Dailymotion

4·19 '도둑 참배' 공방…"정쟁 안타까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9일)은 4·19 혁명 64주년입니다.<br /><br />여야는 4·19 정신을 기리면서도 상대방을 향해 '네 탓 공방'을 벌였는데요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걸 두고 야권은 거세게 공세를 펼쳤는데, 대통령실은 "정쟁이 안타깝다"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립 4·19 민주묘지에서 거행된 제64주년 4·19혁명 기념식, 여야 정치권이 참석해 민주 열사들을 추모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4·19 정신을 잇겠다는 뜻은 같이했지만, 서로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며 책임을 상대방에게 떠넘겼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"거대 의석을 무기로 한 의회주의 훼손으로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정신마저 위태롭게 했다"며 민주당을 비판했고, 민주당은 "윤석열 정부가 국민이 쌓아 올린 민주주의의 성과를 부정하고 훼손하고 있다"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식 공식 행사 시작에 앞서 따로 민주 묘지를 참배했는데, 이를 두고도 야권의 공세가 거셌습니다.<br /><br /> "총선 직후에 이번 4·19 혁명 기념일에 대통령께서 불참하신 것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이 됩니다."<br /><br />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"첫 악수가 무산돼 아쉽다"면서 "그렇게 야당 지도자들을 만나기 싫으냐"고 쏘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'도둑 참배'라고 비꼬며 "야당 지도자들과 눈도 마주치려 하지 않으려는 윤 대통령에게 협치에 대한 고민은 없는 것 같다"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야당이 참배의 의미를 폄훼했다며 "무조건적인 '반대를 위한 반대'와 '국정 발목잡기'"라고 역공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 "대통령을 향해 '조용히' 참배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퍼붓는 것은 참배의 의미를 폄훼하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"민주 영령을 기려야 하는 날의 숭고한 의미가 정쟁으로 얼룩지는 게 안타깝다"며 야권의 비판을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역대 대통령의 4·19 기념식 참석은 임기 중 한 번 정도가 통상적이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또 '도둑 참배'라고 한 조국 대표를 겨냥해선 "자기애가 과하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대통령 #이재명 #조국<br /><br />[영상 취재기자: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]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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