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 파리 주재 이란 영사관에서 현지 시간 19일 50대 남성이 자폭 위협을 하며 경찰과 대치하다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언론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 남성이 오전 11시쯤 파리 16구에 있는 이란 영사관에 들어가 자폭 위협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남성은 "형의 죽음을 복수하고 싶다"며 자신이 수류탄 벨트를 착용하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남성은 대치 3시간여 만인 오후 2시 45분쯤 스스로 건물 밖으로 걸어 나와 경찰에 체포됐고, 남성 몸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란 영사관 주변을 차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란 영사관 건물 안에 들어가 작전을 펼치려 했으나 이란 영사관 측에서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건물 안에 폭발물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재 내부를 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남성이 자폭 위협에 나선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정신적 문제는 없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란 영사관은 파리에서도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트로카데로 광장 근처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교통공사(RATP)는 경찰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보안을 이유로 이 지역 주변의 지하철 6호선·9호선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가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선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41923084700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