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정부 '의대 정원 조정'에도 의사들 "원점 재논의해야"

2024-04-20 3 Dailymotion

정부 '의대 정원 조정'에도 의사들 "원점 재논의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을 일부 조정하겠다고 밝혔지만, 의사들은 냉담한 반응입니다.<br /><br />병원 복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거라는 전망도 한때 나왔지만, 전공의들은 '원점 재논의'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2천 명 증원'을 고수하던 정부가 한발 물러섰지만, 의사들의 반응은 차갑습니다.<br /><br />세계의사회장과 면담을 가진 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은 "사태가 정상화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"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 "전공의들은 일관되게 의대정원 증원이 굉장히 부당한 일이라고 말하고 있고…"<br /><br />다음 주 출범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도 "정부의 거수기나 다름없는 시민단체가 포함됐다"며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일본의 사례를 언급하며 20명 중 적어도 14명은 의사로 채워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일본 같은 경우는 20명 구성 위원 중에 14명이 의료현장을 잘 아는 의사들이나…"<br /><br />증원 규모 조정이 전공의 복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거란 기대도 나왔지만, 복귀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히려 정부가 대학 총장들의 건의를 하루 만에 수용한 것에 대해 실망감이 커진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 "의료 정책 같은 것들이 정말 졸속적으로 결정되고 있는, 그런 것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서…"<br /><br />의대 교수들도 전공의들이 돌아올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의대교수협의회 관계자는 "정부가 유연해지긴 했다"면서도 "처음부터 원점 재검토를 하자고 얘기했다"며 기존 입장의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의대생들은 "의대증원뿐 아니라 필수의료 패키지에도 반대한다"며 의대 증원 전면 백지화와 과학적인 추계를 재차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. (hsseo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함정태]<br /><br />#전공의 #의대증원 #증원규모_조정 #의대교수 #복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