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 세계가 우려했던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이 현실화됐습니다. <br> <br>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했던 그 원점에 이란 본토에 미사일을 쏘며 갚아줬습니다. <br> <br>이제 관심은 이란의 재보복 여부인데, 양측 모두 자제하는 기류고 감지됩니다. <br> <br>이 솔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어둠이 가득한 밤, 이란 중부 이스파한에 폭발음이 들리고 <br> <br>또 다른 영상에서는 섬광이 반복해 번쩍입니다. <br><br>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자 이란 방공포가 요격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에 6일 만에 재보복을 감행한 겁니다. <br> <br>재보복할 경우 최대로 대응할 것이란 이란의 경고가 나온 지 불과 몇 시간 만이었습니다. <br> <br>[호세인 아미르-압돌라안 / 이란 외무장관] <br>"이스라엘 정권이 또다시 모험을 시작하고 이란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취할 경우 우리는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에서의 대응을 할 것입니다." <br><br>이스파한은 지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한 곳 중 하나로 이스라엘로서는 공격 원점을 직접 타격한 셈입니다. <br> <br>특히, 공항과 공군기지를 비롯해 각종 핵시설이 위치해 있습니다.<br> <br>다만, 핵시설을 포함해 피해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 자체를 부인하거나 축소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이란 항공우주국 대변인은 "드론 3대가 성공적으로 격추됐고 미사일 공격도 없었다"고 밝혔고 이란 고위 군 사령관 역시 "큰 폭발음은 방공사격 때문이었다"고 외신에 전했습니다.<br> <br>[지수 미샤 아마디 / 이란 국영 TV 앵커] <br>"이제 이전에 취소되었던 상업 비행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. 이란에서의 생활은 모두 정상화됐습니다. 평범하지 않은 것은 전혀 없습니다." <br> <br>이란이 확전을 피하기 위해 절제된 수위로 대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외신들은 이스라엘 공격 역시 우려보다 수위가 낮다며 확전을 원치 않는 국가들에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