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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올여름 221년만의 매미떼 습격...수백조 마리 출현 예고 / YTN

2024-04-21 504 Dailymotion

미국에서 올해 221년 만에 처음으로 수백 조 마리에 이르는 최대 규모의 매미 떼가 나타날 것으로 예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와 AP통신은 미국에서 각각 13년 주기와 17년 주기로 땅속에서 기어 나오는 7종의 매미 무리가 이달 말부터 올여름 동시 출현할 것이라고 곤충학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현상은 1803년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 재임 시기 이후 처음으로 13과 17의 최소 공배수인 221년이 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코네티컷대의 곤충학자 존 쿨리는 이번 현상을 매미와 아마겟돈을 합친 "매미-겟돈"이라고 부르며 총 개체 수가 수백조 마리 최대 1천조 마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일리노이주를 중심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매미들이 내는 커다란 울음소리도 큰 소음공해가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출연하는 매미들은 보통 매미들과 달리, 붉은 눈을 지녔고 10년 넘게 땅속 깊은 곳에서 유충 시절을 보내다 올라오는 것이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이 매미들이 주로 서식하는 지역은 일리노이주와 위스콘신주, 루이지애나 주, 메릴랜드주에서 조지아주 사이에 이르는 중부와 동남부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전체 16개 주에 걸쳐 에이커(약 4천47㎡)당 평균 약 1백만 마리가 뒤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시카고 필드 박물관의 곤충학자 겸 곤충 큐레이터 브루노 데 메데이로스는 "실로 드문 일로 이 매미들 사이에 종간 교배가 일어나고 진화가 일어날 수 있는 기회라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미들은 땅 온도가 섭씨 17.8도까지 따뜻해지면 지상으로 올라오는데, 기후변화로 인해 이 시기가 앞당겨지는 추세라고 학자들은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매미들은 새들에게 이상적인 먹이이나 인체나 농작물에 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큰 울음소리 탓에 개체 수가 많아질수록 소음이 엄청나게 커집니다. <br /> <br />쿨리는 매미 떼가 내는 소리가 "110데시벨에 달한다"며 "마치 제트기 옆에 머리를 대는 것과 같아 고통스럽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2007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음악축제인 라비니아 페스티벌은 17년 주기 매미 출현으로 인한 소음을 우려해 일정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2021년에는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백악관 취재단 전세기에 매미 떼가 날아들어 외부 장비 일부에 문제가 생기면서 이륙이 지연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계는 221년 만에 체험하는 자연 현상에서 여러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희준 (hijun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42110563675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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