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하원이 이스라엘 지원 예산안을 가결한 데 대해 이스라엘은 감사와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반면 팔레스타인은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엑스(X, 옛 트위터)에 "미 의회가 지원 법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키며 이스라엘과 서구 문명 수호에 대한 초당적인 지지를 보여줬다"며 "친구들과 미국에 감사한다"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 장관도 엑스(X)에 미 하원 의장과 민주당 원내대표에 감사를 표하면서 압도적, 초당적 지지를 얻은 이번 지원안은 양국의 강력한 유대관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입증하고 적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상원 역시 초당적이고 강력한 지지로 통과하기를 바란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(PA)는 미 하원의 결정이 "팔레스타인 국민에 대한 침략"이라고 규탄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무드 아바스 PA 수반은 대변인을 통해 미국의 대이스라엘 군사 지원이 "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 사상자 수천 명으로 이어질 것"이라며 이는 현재 위기의 위험한 확대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지도부는 또한 미국의 지원이 이스라엘에 "팔레스타인과 전쟁을 계속하도록 청신호를 준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국 하원은 260억 달러(약 36조 원) 규모의 대이스라엘 안보 지원안을 찬성 366표, 반대 58표로 통과시키는 등 우크라이나, 이스라엘, 타이완을 지원하는 총 950억 달러(약 131조 원) 규모의 안보 예산안을 가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안은 내주 상원 통과가 유력시돼 가자지구 전쟁 와중에 이란과 무력 공방을 벌인 이스라엘,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힘을 실어주게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희준 (hijun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42111525127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