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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화영 증언 '술자리 회유' 진실공방…상처는 누가 입나

2024-04-21 6 Dailymotion

이화영 증언 '술자리 회유' 진실공방…상처는 누가 입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쌍방울 대북송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'검찰청 술자리 회유'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이 거의 매일 치고받듯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어느 쪽이 상처를 입을까요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화영 전 부지사가 '검찰청 술자리' 의혹을 제기한 건 지난 4일 대북송금 재판에서 입니다.<br /><br />이후 술자리 유무를 놓고 이 전 부지사 측이 제시한 날짜와 공간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우선 날짜에 대해선 6월 말부터 7월 초순 쯤이라고 했다가 7월 3일 오후로 추정된다며 의혹 시점을 특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검찰은 7월 3일 출정기록과 호송기록 사본을 공개했는데, 오후 4시쯤 검사실로 올라간 뒤 약 한 시간 반 뒤 구치소에 복귀한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부지사 측은 김 전 회장 측이 회유에 동참했다면서, 술이나 음식도 들여왔을 가능성도 제기했는데, 김 전 회장은 비상식적이라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(검사실에서 술을 마셨다. 이것에 대해서 기억하시는 게 있으실까요?) 술을 마실 수 없어요. 그건 상식적이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또 이 전 부지사 측은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앞 창고에서 '검사실 내 영상녹화실'로 장소를 바꿨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영상 녹화실 안은 교도관들이 상황을 파악할 수 없는 구조라고 했는데, 검찰이 제시한 현장 사진을 보면 통유리창이 설치돼 있습니다.<br /><br />"안을 훤히 들여다볼수 있는 구조"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이 전 부지사 측은 음주 사실을 번복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2023년 10월까지 217회 소환하여 72회 조사를 진행하고도 19개 조서만 남긴 점을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서조차 남기지 않은 53회의 조사는 회유·압박 용도로 사용됐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또 특정했던 날짜는 추정일 뿐이라면서 회유 장소로 '검사 휴게실'을 추가로 지목하고 비공개된 나머지 출정기록 등도 문제 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입에 갖다 댔더니 물이 아니고 술이길래 내려놨다…술을 먹었다는건 중요한 사건이 아닙니다. 피고인들과 협의를 해서 사건을 꾸몄다는게 핵심인거에요."<br /><br />검찰은 이 전 부지사 측의 이같은 의혹 제기가 6월 선고를 앞두고 수사팀을 흠집 내 재판에 부당한 영향을 주려는 의도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#이화영 #검찰 #회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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