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밤중 아파트 화재가 발생해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이천정수장에선 깔따구 유충이 발견돼 환경부가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권민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파트 복도 밖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, 소방호스를 든 소방대원들이 급히 뛰어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놀란 주민들은 집 밖으로 나와 서성이며 불안한 눈빛으로 지켜봅니다. <br /> <br />서울 구로동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1시 반쯤. <br /> <br />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,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이 연기를 마셔 치료받았고, 이웃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9시 50분쯤엔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에 있는 폐기물 수거 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퇴근한 시간이라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쌓여있던 헌 옷과 폐기물에 불이 옮겨붙어 진화에만 3시간 넘게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입구 근처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(2일) 11시 15분엔 충남 논산시 연산면에 있는 테이프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공장 일부와 원자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일부터 전국 정수장 435곳의 위생 실태를 점검해온 환경부가, 경기도 이천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을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는 깔따구 유충이 질병 원인이 되거나 유해하다고 확인되진 않았지만, <br /> <br />이천정수장에서 급수를 받는 지역 주민에게 수돗물을 마시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천정수장은 이천시 부발읍과 신둔면, 백사면, 마장면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는 깔따구 유충이 정수장에 어떻게 생긴 건지 역학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민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강은지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42207394040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