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 "의대 증원 '원점재검토' 국민눈높이 안맞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대 증원 '원점재검토' 주장을 고수하는 의사단체를 향해 정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합리적 대안을 함께 논의하자며 이번주 발족하는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해 달라고 촉구했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임광빈 기자. 정부가 의료개혁 의지를 재차 강조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재차 "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조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"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을 멈춤없이 추진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합리적 의견을 열린마음으로 듣고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라며, 이번주 발족하는 의료개혁특위에 의사단체의 참여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를 주장하기 보다,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오는 25일이면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입니다.<br /><br />환자단체들은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화 할 것을 우려하며 환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입장문을 내고 어렵게 버티고 있는 중증·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의 투병 의지를 꺾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국증증질환연합회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진료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와 의료계는 아직도 상대방에게 협상안을 요구하며 느긋한 모습에 환자들은 분노마저 느낀다."<br /><br />정부는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여부와 제출날짜, 계약 형태가 달라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 실질적으로 수리될 것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임광빈 기자 (june80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이덕훈 황종호]<br /><br />#복지부 #의대 #정원 #의사 #전공의 #교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