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서실장 정진석·정무수석 홍철호…윤대통령, 직접 인선 발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발탁됐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연달아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는데요.<br /><br />두 건의 인선 발표 모두 윤 대통령이 직접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·10 총선 패배 후 열흘 넘게 이어진 장고 끝에 윤 대통령은 먼저 신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을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이관섭 비서실장의 후임에는 일찌감치 하마평에 오른 '5선'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됐는데,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"내각, 당, 야당, 우리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줄 것으로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 "더 소통하시고 통섭하시고 또 통합의 정치를 이끄시는 데 제가 미력이나마 잘 보좌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한오섭 정무수석의 후임으로는 김포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이 발탁됐습니다.<br /><br /> "친화력이 아주 뛰어나시다고 추천을 받았고요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 "민심을 우리가 확인하는 선거였고 그 결과값은 정무 쪽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두 사람의 인선을 생중계로 직접 발표하고, 인선 취지를 설명하며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비서실장과 정무수석 모두 정치권 인사를 기용함으로써,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회와의 접점을 늘리고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 지명은, 시간이 더 걸릴 거라고 윤 대통령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의 이름이 중복 거론돼 왔지만, '제3의 인물'을 발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'대야 관계 복원'에 중점을 두고 여야 의견을 두루 청취해 신중하게 '협치의 적임자'를 인선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'여의도 정치인'들이 대통령실 전면에 배치된 가운데, 국무총리 역시 풍부한 경륜과 함께 '소통 능력'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]<br /><br />#윤석열_대통령 #정진석 #홍철호 #국무총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