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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서장 경질'에도 잇따르는 경찰 비위…경고 무시에 지휘부 '비상'

2024-04-22 91 Dailymotion

'서장 경질'에도 잇따르는 경찰 비위…경고 무시에 지휘부 '비상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초부터 경찰관 비위 소식이 이어지자 지휘부는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문제가 터질 때마다 문책성 인사를 단행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그런 경고를 무시하듯 음주운전, 폭행 연루 등 불미스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찰 지휘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김유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주말 밤, 서울 강북구에서 노상 방뇨를 하고 시민들을 향해 고성을 지른 경찰관이 즉결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이 경찰관은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경위로,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그 전날에는 경찰청 소속 30대가 술을 먹고 차 안에서 침 뱉지 말라는 택시기사를 밀치는 등 폭행한 사실도 드러나 서울경찰청으로 인사발령 조처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시민을 폭행하거나 성매매하다 적발되는 등 비위가 잇따르자, 책임자 문책을 경고한 와중에도 이런 일들이 벌어진 겁니다.<br /><br />실제 경찰청은 소속 직원 3명이 잇따라 음주운전 한 것으로 드러난 광주 서부경찰서의 서장을 최근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의 기강 행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지휘라인까지 그 책임을 묻고 있지만 불미스런 사건이 줄지 않은 상황.<br /><br />지난달 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내려진 '의무위반 근절 특별경보'가 무색할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임기를 3개월여 앞둔 윤희근 경찰청장이 각종 사건사고로 도마에 오른 서울청 기동본부 방문 취소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소속 경찰관들의 잇단 비위에 체면을 구기며 일선 서장들을 불러 질책을 했던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역시 "국민들을 뵐 면목이 없다"며 또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일선에선 경찰 지휘부의 리더십과 감찰 기능의 문제까지 지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. (kua@yna.co.kr)<br /><br />#경찰관 #비위 #서장_경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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