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중국 남부에 닷새째 역대급 폭우…제방 붕괴·통신 두절

2024-04-22 12 Dailymotion

중국 남부에 닷새째 역대급 폭우…제방 붕괴·통신 두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 남부 지역에 닷새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광둥성에서만 4만5천명이 대피했는데, 수해지역이 워낙 넓어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한 바람이 불면서 지붕이 뜯겨 나가는가 싶더니 하늘에서 물을 들이붓듯 빗물이 쏟아집니다.<br /><br />제방이 무너지면서 급류가 몰아쳐 내려오고, 마을은 삽시간에 물이 들어찼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물바다로 변한 시내에 긴급 대피를 알리는 사이렌이 울립니다.<br /><br />중국 남부에 닷새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광둥성과 광시성, 푸젠성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나무를 간신히 붙잡고 있는 사람들, 노인을 부축해 조심스레 빠져나옵니다.<br /><br />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배수로 확보 외에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.<br /><br /> "빗물이 빨리 빠져나갈 수 있도록 막힌 하수구를 하나씩 청소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도로와 인도의 구분은 없어졌고, 물이 들어찬 마을에 구조대원들이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4월 강수량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면서 광둥성 칭위안시에서만 4만5천명이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고립된 사람들을 위해선 헬기가 동원됐습니다.<br /><br /> "마을이 심한 홍수로 둘러싸여 마을을 드나드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. 그리고 통신 신호도 없었습니다."<br /><br />도로가 끊기는 것은 물론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, 통신까지 두절되면서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에는 800mm가 넘는 비가 쏟아져 내렸습니다.<br /><br /> "광둥의 사오관·포강·잉더 등은 4월 중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."<br /><br />주요 방송과 매체들은 블필요한 야외작업을 중단하고 저지대와 산사태 등 위험지역 거주자들이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 (baesj@yna.co.kr)<br /><br />#中남부지역 #홍수주의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