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대 교수들 사직 초읽기…주 1회 휴진까지 검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낸 지 한 달째가 되는 내일모레(25일)부터 병원을 떠나겠다는 교수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남의대가 이미 주 1회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, 교수단체들이 잇따라 총회를 열고 진료 축소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홍서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달까지 남은 일주일이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오는 25일부터는 의대 교수들이 병원을 떠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민법상 사직서를 낸 지 한 달이면 효력이 자동 발생한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지만, 교수들은 그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울산의대는 25일부터, 서울의대는 26일부터 개별적인 사직이 시작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실제 25일부터 사직 시작하는 분들 몇 분 계시고요."<br /><br />수술과 진료를 줄이겠다는 교수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남의대 비대위는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휴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수술과 외래진료는 쉬고,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은 계속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서울의대도 수술과 진료를 쉬는 '셧다운'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의대 관계자는 "한 번 정도 '셧다운'할지 검토할 예정"이라며 "찬성률이 높으면 주 1회 휴진도 논의할 수 있을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의대교수 비대위도 긴급총회를 열고 주 1회 휴진을 포함한 진료 조정 방안을 논의하는 등 의료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. (hsseo@yna.co.kr)<br /><br />#의대교수 #사직 #휴진 #의정갈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