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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 "우크라에 무기 신속공급"…러 "지원해도 변화 없을 것"

2024-04-23 21 Dailymotion

바이든 "우크라에 무기 신속공급"…러 "지원해도 변화 없을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신속한 무기 공급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 지원 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한 데 따른 건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러시아는 지원이 이뤄져도 전선에 큰 변화 없이 우크라인의 희생만 더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 백악관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고 "전투 현장과 방공망 관련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원 예산은 또 우크라이나의 재정적 안정과 인프라 재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(미국의 군사 지원이 언제 다시 우크라이나로 전달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? 일정이 있습니까?) 당장, 즉시 전달됩니다. 우리는<br />지난해 10월부터 이 점을 분명히 해왔습니다."<br />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시하면서 "양자 안보 협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전장에 있는 우리 군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군사 지원 패키지를 얻기 위해 결정을 서둘러 내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."<br /><br />특히 이번 지원안에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'에이태큼스(ATACMS)'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된 데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대 사거리가 300km에 달하는 에이태큼스를 공급받으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지휘소와 탄약고 등 후방 병참기지를 사정권에 두게 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러시아는 "전장 상황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을 것"이라며 의미를 축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군 지원금이 현재의 역학에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입니다. 군사지원금은 새로운 희생자로 이어질 것입니다. 더 많은 우크라이나인이 죽고, 더 많은 손실을 겪게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현재 우크라이나에 시급한 것은 방공망 강화를 위한 패트리엇 포대지만 유럽연합의 논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유감이지만 여기 브뤼셀(EU)에는 패트리엇이 없습니다. 패트리엇은 각국의 수도에 있고 (지원) 결정을 내리는 것은 그들(각 회원국)에게 달려 있습니다."<br /><br />독일을 제외한 패트리엇 보유 회원국들은 패트리엇을 우크라에 제공할 경우 자국 방어체제 약화를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윤석이입니다. (seokyee@yna.co.kr)<br /><br />#미국 #우크라이나 #러시아 #유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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