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실이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가 원하는 어떤 형태든 대화할 수 있다며 다시 손을 내밀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 직속 특위에 의협과 전공의 자리만 비워있다며 참여을 요청했는데, 의료계는 역시 싸늘했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대통령실이 의료계를 향해 어떤 형식이든 대화하자고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장상윤 / 대통령 사회수석] <br>"의료계는 원점 재논의만 주장하며 1대 1 대화도 거부하고 있습니다. 어떤 형식이든 무슨 주제이든 대화의 자리에 나와…" <br><br>지난주 대통령실을 포함해 의료진과 소수로 만나는 '5+4 의정 협의체'를 비공개로 제안했지만, 거절당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의료계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. <br> <br>[임현택 / 의사협회 차기 회장 당선인] <br>"(의사) 5분 정도 (정부로부터) 고발된 걸로 저희한테 연락 주셨는데 테이블 위에 칼을 올려놓고 지금 대화 의논하는 거예요." <br> <br>김성근 의사협회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도 "증원을 중단하는데 합의가 없어 대화의 자리에 앉기 어려운 상황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은 원점 재검토는 없다는 뜻은 분명히 했습니다. <br> <br>[장상윤 /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] <br>"정부는 국민들이 염원하는 의료 개혁을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추진해 나가겠다. 시니어 의사 모집과 진료지원간호사 즉, PA간호사 추가 채용도 계속 이루어질 예정입니다." <br><br>최근 한 학생회에서 의대생에게 수업 거부를 강요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런 불법 행위는 엄정 대처하겠다고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