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얼마 전 부영그룹이 직원이 아이를 낳으면 1억 원을 지급한다고 해 화제가 됐었죠. <br> <br>국민권익위원회가 현금 1억 원을 지급한다면 저출산 해결에 도움이 될지, 대국민 설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국민 호응이 크면 정책 제안도 검토해보겠다는데,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<br> <br>홍지은 기자가 시민의 목소리 들어봤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민권익위원회가 자산, 소득과 상관없이 자녀 1인당 현금 1억 원을 지급하는 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직접 현금을 지원해 출산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인데, 1억 원을 준다면 출산에 동기 부여가 될지, 연간 23조 원으로 예상되는 국가재정 투입은 괜찮다고 보는지 등을 묻는 겁니다. <br><br>권익위 관계자는 "부영그룹처럼 획기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생각"이라며 <br> <br>"국민 동의가 많다면, 정책 제안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"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부영그룹은 지난 2월, 아이 낳은 직원에게 '자녀 1인당 1억 원'을 지급해 화제가 됐습니다. <br> <br>이러한 설문 내용은 지난달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보고됐고, 윤 대통령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[노동민 / 서울 은평구] <br>"지금 (저출산) 상황이 파격적이라 파격적인 방안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 파격적으로 많이 주니까 (출산에) 되게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 같아요." <br> <br>[권현진 / 서울 강서구] <br>"금전적으로 부담돼서 아기를 더 키우고 싶지만 한 명만 낳으려는 친구들도 있어서 출산 장려하는 데 도움될 것 같아요." <br> <br>본질적 해법이 아니라는 우려도 있습니다. <br> <br>[김재호 / 서울 용산구] <br>"돈도 돈이지만 (아이를 키울) 인프라를 잘 구축하는 게…" <br><br>[김윤진 / 서울 양천구] <br>"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까지의 제도가 돼야 1억도 효과가 있다…" <br><br>설문은 26일까지 진행됩니다. <br> <br>다만 권익위는 아직은 의견 수렴 과정이라며 확대 해석은 경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