떠돌이개 화살로 관통시킨 40대, 2심서 집유로 감형<br /><br />떠돌이 개에게 화살을 쏴 상처를 입힌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받았습니다.<br /><br />제주지법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9살 남성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"죄질은 좋지 않지만, 기르던 닭에 대한 피해로 우발적으로 범행해 참작할 사정이 있다"며 "원심의 형은 무겁다"고 판시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지난 2022년 8월 배회하던 개에게 70㎝ 길이의 화살을 쏴 상처를 입혔습니다.<br /><br />이 개는 수술을 받고 회복해 '천지'라는 이름을 얻은 뒤 지난해 미국의 한 가정에 입양됐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#동물학대 #법정구속 #화살 #떠돌이_개 #천지 #입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