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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범야 연석회의' 조국 제안...민주, "논의 안 돼" 견제 / YTN

2024-04-24 16 Dailymotion

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앞두고, '범야권 연석회의'를 열자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습니다. <br /> <br />22대 국회가 열리지 않은 만큼 시기적으로 안 맞는 제안이라는 게 표면적 이유지만, 야권 내 주도권을 둘러싼 견제 심리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은 이번 영수회담이 윤석열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단독 회동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 전 다른 야당 대표들과 연석회의를 열어 범야권 전체 뜻을 모아달라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제안을 사실상 일축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이번에 여야 영수회담은 민주당과의 회담이지 않습니까? 대통령께서 여러 창구를 통해서 다양한 야당의 목소리를 듣는 그런 과정이 필요할 거라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당내에선 22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, 연석회의에 참여할 야당을 어디까지 봐야 하는지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한민수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(BBS 라디오 '전영신의 아침저널') : 조국 대표께서 (제안)하신 내용이 공식 회의에서 논의되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. 22대 국회가 아직 개원 전이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총선 이후 민주당이 거듭 조국혁신당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노출하면서, 조국 대표를 견제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의 교섭단체 구성 역시 알아서 할 일이라는 미온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성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 : 어쨌든 국회 제1당은 민주당이고, 국회가 제대로 운영 안 된다고 하면 그 책임이 조국혁신당이 지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?] <br /> <br />조국혁신당은 안타깝고 섭섭하다며, 이재명 대표가 조 대표의 진지한 제안을 깊이 고민해 직접 답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보협 / 조국혁신당 대변인 : 그 자리에 그냥 민주당 대표로만 가지 말고 범야권을 대표하는 대표로 가시면 어떻겠냐, 정중히 제안을 드린 겁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이 추진하는 각종 특검법을 비롯해 22대 국회에서 양당의 입법 협력이 쉽게 흔들리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공조를 강조하며 목소리를 키우려는 조국혁신당과 제1야당 혼자서도 충분하다는 민주당의 온도 차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입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42418033854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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